유럽중앙은행, 정책방향 핵심 인플레에 초집중… 일부 완화되었지만 인플레 상승 여전
IMF, 중국과 미국의 안정적 수요 토대로 세계 경제 성장 상향 조정
전문가들, 유럽중앙은행 금리 3.25%까지 인상 예상해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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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 (ECB)의 정책관들은 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의 핵심을 인플레이션으로 전환하고 높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하여 목요일 다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02일(현지시간) CNBC 가 보도하였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달 동안 하락하였지만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꾸준한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와 관련 유럽의 경제는 에너지 자원 압력에 더 탄력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이 입증되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긴축 상태인 상황에서 서비스 부문에서 비롯된 가격 압력이 안정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하였다.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회복력이 뛰어나고 심지어 올해 마지막 분기에는 위축을 피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감소된 생산량을 보충하는 성장을 기록하였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수요일 중국과 미국의 안정적인 수요를 이유로 1년 만에 세계 경제 성장을 상향 조정하였다. 

도이체방크의 경제 전문가 월씨는 유럽국가들의 “가스 저장고가 채워지고 기름값은 일부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불확실성은 감소하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하며 2023년 유럽의 경기회복은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관련 월씨는 은행이 이번주에 50 베이시스 포인트, 3월에 50 베이시스 포인트, 5월에 25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상하여 최종 금리가 3.25%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는 “우리는 2025년에 금리가 중립으로 돌아올 때까지 유럽중앙은행이 올린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라고 설명하였다. 

프랑스의 금융그룹인 소시에테 제너랄의 아나톨리 아넨코프는 최근 연구결과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돕기 위하여 중앙은행들이 대차대조표를 더 빠르게 축소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현재로서는 금융 안정성 고려가 우세해 느린 출발을 지지할 수 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핵심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지 못할 경우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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