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장을 강화하는 게 과제
숄츠 독일 총리는 다음 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개혁을 통한 유럽의 경쟁력 제고를 모색할 것이라며 EU에 은행업과 금융업의 통합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숄츠는 3월 16일 독일 연방의원에서 "경쟁력 있는 EU는 자본시장과 은행업의 완벽한 연대가 필요하다.단일 시장을 강화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숄츠의 연설에 맞춰 세계 은행업과 금융투자시장이 요동쳤다.
지난 금요일(10일)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하자 크레디트스위스는 목요일 500억 스위스 프랑의 자금을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차입해 유동성을 미리 강화하고 핵심 사업과 고객을 지원했다.
숄츠의 호소는 EU가 단일 은행 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납세자가 더 이상 은행을 구제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통합된 은행 시장을 완성하도록 촉구하는 것을 목합니다한다.
그는 "우리의 경쟁력은 경제 성공의 선결조건이며 유럽의 미래 지정학적 역할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EU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모색하고 러-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했으며 이 기간 동안 유럽의 단결은 반복적으로 시험되었다.
숄츠 총리는 클린테크놀로지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인 '인플레이션 저감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응하는 등 EU 국가들이 힘을 합쳐 일련의 도전에 대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EU는 원자재 확보 측면에서 미국 및 중국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주요 원자재 법안(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공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원자재 안전도 이번 주 일본 방문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숄츠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탄약의 지속적인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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