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1월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EXIM Bank)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에너지 주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존 요바노비치(John Jovanovic) 신임 총재는 첫 투자 프로젝트에 이집트, 파키스탄, 유럽 관련 사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요바노비치는 9월 취임 이후 가진 첫 FT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핵심 광물, 원자력,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 및 동맹국들이 의존하는 에너지·자원 공급망의 안전을 강화하
아랍에미리트(UAE)가 아프리카 전역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로이터 통신이 11월 22일 전한 바에 따르면, UAE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가 발전 전략 실현을 지원하고 교육·의료·기후 대응 영역에서 AI 활용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UAE 국무장관 사이드 빈 무바라크 하제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발전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AI는 미래 산업이자 인류의 미래를 떠받치는 초석”이라며 “U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산업이 심각한 공급 과잉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월 19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EV 배터리 증설 계획이 2030년에는 실제 수요의 약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북미 시장의 과잉 문제가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여파로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일본 파나소닉까지 속속 투자 계획 조정에 나서고 있다.미국 남부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에서는 포드와 한국의 SK On이 58억 달러를 투입해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11월 21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제약 업계 최초의 기록으로, 그동안 금융·기술 기업 중심이었던 ‘1조 달러 클럽’에 새로운 산업군이 진입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릴리는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등 굵직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섰다.릴리 주가는 21일 오후 한때 2.1% 상승한 주당 1,064.80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도 루피화가 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환율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피는 이날 한때 0.9% 급락해 달러당 89.4812루피까지 떨어졌고,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 온 ‘89루피 선’이 무너지자 낙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 준비은행(RBI)이 해당 구간에서 환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이 개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시장 불안이 빠르게 퍼졌다.코타크증권의 외환 전략가 아닝디아 배너지는 “중앙은행이 움직이지 않자 현물시장과
아마존이 3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회사채를 발행해 120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여섯 종의 투자등급 채권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발행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이 맡는다. 아마존은 조달 자금을 사업 투자 확대, 향후 설비 투자(CAPEX) 재원 확보, 그리고 도래 예정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
아시아 주요국의 외환 보유고가 급증하며 지역 통화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11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액을 총 4,000억 달러 이상 늘려 현재 약 8조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달러 약세와 금값 상승이 이러한 증가세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며, 중국과 일본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외환 보유고를 약 1,410억 달러, 일본은 약 1,160억 달러 증가시켰다. 이는 아시아 주요 통화 당국 11곳 전체의 외환 보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한 고위 관리는 이 행정명령이 미국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창세 임무(Genesis Mission)’ 계획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20일 밝혔다.미 에너지부 비서실장 칼 코(Cale Coe)는 19일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기회 회의’에서 “이번 조치는 AI 경쟁이 과거의 맨해튼 프로젝트나 냉전-era 우주 경쟁만큼 중대하
일본 교도통신은 11월 18일 보도에서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내 다섯 곳의 공장에 총 9억1,200만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 능력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투자는 도요타가 지난주 발표한 향후 5년간 미국에 추가로 1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이번 투자 대상 공장은 미시시피주, 웨스트버지니아주、켄터키주, 테네시주, 미주리주에 위치해 있으며, 도요타는 미시시피주 공장에서 주력 모델인 ‘코롤라’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월 19일 보도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6년부터 금 수출품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금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자, 정부는 금의 해외 유출을 억제하고 자국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 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계 8위 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이번 결정은 국제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인도네시아 재무부 관계자는 17일 국회 보고에서 “금 수출세 관련 규칙 제정 작업이 최종 단계에 와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루이스 데킨도스가 11월 17일,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과도한 고평가가 글로벌 주식 시장의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뉴스통신사(DPA)에 따르면 데킨도스 부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 금융 주간(Euro Finance Week)’ 행사에서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현재 시장은 자산 가격 급락에 여전히 크게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4월 저점 이후 이어진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회복이 투자 심리를 과도하게 부풀렸으며, 이로 인해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1월 17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 따르면, 국제 무역 환경의 악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내년 유로존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2026년 유로존 20개국의 경제 성장률이 1.2%에 그쳐, 지난 5월 발표한 1.4%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EU 경제 담당 집행위원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는 브뤼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와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대응이 글로벌 무역 흐름을 제약하고 있으며, 이는 개방도가 높은 EU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
무디스 신용평가사는 올해 인도 경제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가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투데이(RT)는 11월 14일 보도에서 무디스가 발표한 ‘글로벌 거시 전망(Global Macro Outlook)’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산 특정 제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인도 수출업자들은 수출 시장을 신속히 다변화해 타격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9월 인도의 대미 수출은 11.9%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은 오히려 6.75% 증가했다.
미국 정부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셧다운이 세계 최대 경제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전례 없는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 노동통계국(BLS)과 경제분석국(BEA)을 포함한 핵심 통계기관들이 43일간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발표하지 못하며 주요 경제지표가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기간 동안 건설, 무역, 재고, GDP 등에서 30건이 넘는 보고서가 멈추었고, 이는 투자자와 정책결정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데이터 블랙아웃’을 초래했다. 아폴로 수석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로크는 “우리는 매우 어둡고 모호한 상태에 있
독일 뉴스통신사(DPA)가 11월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니코틴 의존 현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 문제는 오는 17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당사국 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FCTC에는 183개국과 지역이 가입해 있으며, 이들 인구는 전 세계의 약 90%를 차지한다.WHO 추정에 따르면 현재 13~15세 청소년 약 1,500만 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 전자담배
AFP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일, 내년 초부터 포르투갈 대형 데이터 센터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 내 AI 컴퓨팅 파워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MS는 AI 특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영국 Nscale, 포르투갈 ‘스타트업 파크(Startup Park)’와 협력 중이다. 현재 포르투갈 남부 시니시(Sines) 항만 인근에서 대형 데이터 센터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MS는 이 시설에 엔비디아 최신 세대 칩을 대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11월 12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최신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가 2050년까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IEA가 제시해온 “석유 수요가 머지않아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배치되는 것으로, 세계가 기후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IEA는 최근까지 청정 에너지로의 급속한 전환을 강조해왔으며, 조 바이든 정부 시기에는 “이번 10년 안에 석유 수요가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독일 주간지 포커스가 11월 11일 전한 바에 따르면, UBS 그룹은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예상 성장률 2.9%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의 추가 관세로 인한 단기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UBS는 수출 확대, 기업 투자 증가, 그리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을 세계 경제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UBS는 미국의 무역 장벽이 경제 성장률을 약 0.8%포인트 끌어내렸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공지능(AI)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11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1일 2025년 4~9월(회계연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하며 순이익 2조 9,240억 엔(약 190억 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9배에 달하는 규모로, 사상 최대다.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OpenAI와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였다.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기관 OpenAI 투자로만 2조 1,567억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권원현)가 ‘2025 벤처기업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오는 11월 18일 화요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협회 사무국에서는 행사 전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회원사의 총회 참석도 독려했다.이번 연도에는 대구경북지회의 회장 이취임식도 개최된다.8대 회장 권원현 지회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수석부회장인 서성수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벤처기업인의 밤은 매년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행사로, 벤처인들을 위한 시상식과 대회 수상 등을 겸해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