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극우 성향 유튜버의 방송에 출연해 장애인과 여성을 향한 혐오 발언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박민영 대변인이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발언을 바로 옆에서 듣고도 ‘그렇죠’라는 반응과 함께 웃음을 보였다”며 “공당 대변인이 혐오를 방조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해당 방송에서 유튜버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했다”,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2025년 11월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서울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서사모)」발대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분위기를 고조시킨 식전공연과 서사모 김명수 총회장 개회사에 이어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서울,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따뜻한 감동과 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김명수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과 틀이 필요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서울은 과거의 틀을 넘어 시민 중심의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야
노년은 언제부터 ‘소멸의 시기’로 여겨지게 되었을까. 영화 〈고기와 사람〉은 그 질문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던진다.박근형,장용,예수정등 연기경력 도합 162년의 레전드 배우들이 전하는 이 영화는 세대를 떠나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폐지를 줍는 노인, 한때 시인이었던 노인, 그리고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살아온 노인.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인물이 ‘공짜 고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단순한 소동극이 아니라 노년의 생존과 존엄,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 이야기다.이 영화의 출발점은 다소 우스꽝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내뱉는 말인가. 하지만 그 말이 누군가의 하루, 아니 인생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조용히, 그러나 아주 잔혹하게 보여준다. 영화
우리가 흔히 부부라는 제도를 이야기할 때, 그것은 전통적으로 사랑과 헌신, 안정과 미래를 상징해 왔다. 하지만 이 제도는 더 이상 ‘안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아실현, 경제적 성공, 사회적 인정이라는 새로운 요소들이 부부관계에 개입하면서,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한 협상과 경쟁의 장으로 변해간다. 영화"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건축가 '테오'와 셰프'아이비'는 대외적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였다. 그러나 엇갈린 일의 성공희비가 생기고 전대미문의 틈이 생기면서 결국 이혼까지 마주하게 된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은 우리 인류에게 묘한 충격을 주었다. 그것은 과학기술의 찬란한 승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의 오만이 산산조각 부서져 나가는 소리였다. 프로기사들이 돌 하나, 한 수에 인생을 걸던 세계에 차가운 알고리즘이 들어왔을 때, 우리는 처음으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작가 장강명의 『먼저 온 미래』는 그 질문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바둑계의 혼란과 적응, 그리고 인간이 느끼는 패배감을 인터뷰와 르포로 고스란히 기록했다.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 그리고 예술성마저 압도할 수 있는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의 2·3선 도시에서 방한하는 관광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29일부터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3인 이상)을 대상으로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10~12일 롯데면세점 고위 관계자는 광저우와 칭다오를 방문해 현지 여행사 및 협력사 30여 곳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국려국제여행사와 칭다오
연극 '이름 없는 별 : 블랙'이 24일부터 대학로 업스테이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호아무비센터 이호연 대표와 아트크루 훌륭한 박아정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배우들간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전직 국정원 비밀요원 블랙들이 월북을 한다는 엉뚱한 제보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물로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관심도가 급 상승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유현덕, 강호남, 최지은, 이미화, 고소영, 김현경, 이지민, 강현아, 김성곤, 채승우, 장
잔혹 할 정도로 무서운 남성들만의 세계 세계관에 본격적인 여성 서사가 등장했다. 지난 8월 6일 개봉한 가 관객을 사로 잡고있다. 암살 조직 간 규율마저 저버리고 살인을 게임처럼 자행하는 광기 종교 집단에게 아빠를 잃은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는 루스카 로마 조직에 끌려가 발레,무술,사격등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자연스럽게 킬러로 성장한다. '키키모라'라는 암호를 부여받고 경호,청부살인등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암살조직에게 어린 시절을 저당 잡혔다는것을 알게된다. 아빠를 죽인 분노와 종교 집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현대 실내악의 신선한 충격, ‘노벨티 콰르텟’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무더위를 식혀준다. 8월7일 저녁 7시30분, 리사이틀홀에서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현대 감성을 담은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노벨티 콰르텟은 이름 그대로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움, 진기함(Novelty)’을 지향하는 현악 4중주단으로, 각 멤버는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 경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연주와 작곡, 실험적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무대는 그들의 음악 여정을 압축적
오래된 집에는 시간이 머문다. 그저 벽과 기둥만 남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이 스며든 장소다. 전 MBC 김주태 기자의 《고택을 만나다》는 바로 그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전국의 고택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사진과 글을 엮은 문화 에세이다. 하지만 단순한 답사기가 아니다. 저자는 한옥의 처마를 올려다보며, 기둥의 갈라진 결을 만지며, 그 집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복원해낸다. 고택을 보고 있지만, 실은 사람을 보고 있는 셈이다.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감이다. 저자는 기자 출신
철이 없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부른다. 철부지는 원래 '철不知'라고 쓴다. '철을 알지 못한다' 는 뜻 이다. 철부지(不知)사전적 의미는 철이 아직 덜 들었거나 아직 세상물정 등을 모르는 사람을 비꼬며 부르는 말이다.그렇다면 철이란 무엇인가? 사시사철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철부지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때'(타이밍)를 모른다는 말이다. 세상의 흐름과 판세를 안 오른다는 의미다.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이라는 속담이 있다. 시간과 변화의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있
지난 6월 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성토마스관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RISE바이오헬스 실무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강동욱)는 ㈜바이오텍을 주관기업으로 하는 경북 소상공인혁신네트워크(GSBIN)와 RISE 바이오헬스 실무인재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북 지역의 유망 소상공인 6개사 ▲㈜바이오텍 ▲㈜더한줌 ▲농업회사법인㈜한반도 ▲㈜디자인그룹칸 ▲농업회사법인 광명농산㈜ ▲농업회사법인 와이케이푸드㈜]가 참여한 GSBIN과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리의 역사는 한민족이 걸어온 발자취이자 기록이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여러 사실들을 현재의 시각과 평가에 의하여 재발견되고, 그 의미가 새롭게 조명되어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창조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이런 의미와 관점에서 근대 조선 시대 와 청나라 시대간의 교류의 발자취를 돌아볼때 그 중심에 조선시대의 연행사(燕行使)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는 오늘의 한중관계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평가가 나온다.는 연암(燕巖) 박지원이 1780년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5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중국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우리 전통 명절로, 예로부터 수릿날, 천중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졌고, 이 날을 맞아 사람들은 풍년과 가족의 건강,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예전에는 단오가 되면 여성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붉은 색실로 만든 장신구를 몸에 지니며 액운을 막으려 했다. 남성들은 마을마다 씨름판을 벌이고, 아이들까지 나서 널뛰기나 그네뛰기를 즐겼다. 대나무와 오색실로 만든 단오부채나 향기로운 약선음식도 단오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단오 음식으로는 수리취떡이 대표적이다.
빛의 속도로 변하는 미래 첨단기술 흐름의 중심축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할 핵심 동력이 국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100조원 이상 규모 민관 협력 투자를 통한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아젠다로 내걸었다.이와 관련 때마침 'AI 코리아'라는 책 발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저자 구윤철(전 국무조정실장과 기재부 차관 역임)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국가기획ㆍ정책 전문가다.저서는 AI전문가 시각에서 본 견해를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기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
마비노기 영웅전의 감동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만난다.지난 5월 17일 넥슨(NExon)에 따르면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히어로즈’(Symphony of Heroes)를 개최한다.심포니 오브 히어로즈(Symphony of Heroes) 오케스트라 공연은 6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1차 공연은 오후 3시, 2차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공연 티켓은 5월 23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구 남구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남구 구민체육광장에서 ‘2025 대구앞산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는 앞산축제와 연계하여 앞산카페거리 및 앞산맛둘레길을 홍보하고 외식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앞산커피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에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커피업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커피 브랜드 34곳을 소개하고 커피 제품을 선보인다.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커피업체에서 아메리카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를 판매하고 QR코드를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데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첫 싱글 타이틀곡 '에코(Echo)'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어블룸은 과거 음원시장에서 빌보드 차트 10위권을 기록한 만큼 글로벌 K팝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한미 민간외교 선구자인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영입을 통해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 등 글로벌 활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달성문화선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36회 동성로 축제’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구)제일은행 사거리부터 CGV 대구한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구)동성로 관광안내소 일원까지 동성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5월 9일 거리 피아노 연주, 옛날 교복 체험,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존, 부스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10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동성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