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실내악의 신선한 충격, ‘노벨티 콰르텟’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무더위를 식혀준다.
8월7일 저녁 7시30분, 리사이틀홀에서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현대 감성을 담은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노벨티 콰르텟은 이름 그대로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움, 진기함(Novelty)’을 지향하는 현악 4중주단으로, 각 멤버는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 경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연주와 작곡, 실험적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무대는 그들의 음악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집약적 리사이틀’이 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은다.
약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실내악 특유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음향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르빈 슐호프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두 작곡가의 작품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실험성과 감수성이 공존하는 클래식의 진폭을 경험하게 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음악제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같은 주간에 앙상블 화담, 브라스아츠 서울, 아스트 콰르텟 등 다양한 실내악 그룹이 무대에 오르며, 장르적 다양성과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담아낸다.
공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1668‑1352)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객석 수가 350석 내외인 리사이틀홀 특성상 조기 매진이 예상돼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노벨티 콰르텟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동시대 음악의 가능성’을 말할 예정이다.
고정된 양식을 넘어서려는 그들의 시도는, 예술의전당 여름밤 무대를 통해 어떤 울림으로 관객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현재 음악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노벨티 콰르텟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정현과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호, 비올리스트 권오현, 첼리스트 이제헌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김창권 大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