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1.5% 증가해 9년 만에 9000개를 넘어
노동력 부족도 기업 도산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10개 업종의 기업 도산 건수는 모두 2년 연속 증가

일본 도쿄상공리서치가 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에 최소 1000만 엔(한화 약 8921만 원)의 빚을 진 일본 부도업체 수는 9053개로 전년보다 31.5% 증가해 9년 만에 9000개를 넘어섰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올 3월까지 1년 동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파산기업이 늘었다고 전했다.
원자재와 기타 원가의 상승에 못 이겨 이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노동력 부족도 기업 도산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제공한 거의 무이자와 무담보 대출을 쓰고도 파산한 기업 수는 14.3% 증가한 622개로 집계됐다.
일본 물가 상승으로 부도 난 기업은 684개로 전년의 1.7배였다.
조사 대상 10개 업종의 기업 도산 건수는 모두 2년 연속 증가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의 도산은 39.4% 급증한 1777개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기업은 34.8% 늘어난 3028개였다.
운수업 부도업체는 25.6% 늘어난 441개로 운전기사 부족과 유가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면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올여름 이후 기업 부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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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승
js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