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충격 제공
영국 경제 규모가 원래 목표 대비 4% 작아진 것으로 추정
영국의 경제 실적은 G7의 다른 회원국과 격차가 벌어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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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경제학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영국 경제가 매년 1000억 파운드(하화 약 149조 6340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가 영국에 큰 성과를 가져다주며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브렉시트의 영향 범위는 비즈니스 투자와 기업의 근로자 고용 능력 등 모든 측면을 포괄한다. 

안드라드 이코노미스트와 한센은 상업 투자가 현저히 뒤처지고 EU 근로자 부족이 확대되면서 영국 경제 규모가 달성 가능한 규모보다 4% 작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경제가 계속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데는 브렉시트가 한몫했다. 영국의 EU 잔류시에  비해 현재 영국에 취업한 EU 근로자는 37만 명 줄었고, 영국에 취업한 비(非)EU 국민은 그 공백을 일부 채우는 데 그쳤다.

안드라드와 한센은 보고서에서 "영국이 2016년 EU 탈퇴를 투표했을 때 경제적 자해 행위를 했는가. 지금까지의 증거는 여전히 그것이 사실임을 시사합니다.단일 시장의 분열이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 대다수 다른 예측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조사 결론은 브렉시트가 영국에 '엄청난 기회'라는 수나크 총리의 단언의 성과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실현되기 시작하고 있다. 

EU와의 관계를 끊으면 영국은 무역을 촉진하고 금융 서비스 규칙을 개혁하기 위해 자유 항구를 만들고 런던 금융 도시의 은행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드라드와 한센은 보고서에서 "영국이 2016년 EU 탈퇴를 투표했을 때 경제적 자해 행위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까지의 증거는 여전히 그것이 사실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단일 시장의 분열이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 대다수 다른 예측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브렉시트의 영향 범위는 비즈니스 투자와 기업의 근로자 고용 능력 등 모든 측면을 포괄한다.

EU를 탈퇴한 지 3년이 지난 영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영국 경제가 매년 1000억 파운드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리즈너크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가 영국에 큰 성과를 가져다주며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연구소는 브렉시트로 영국이 얼마나 많은 생산량을 잃었는지 계산하는 것이 "쉽지도 않고 정확하지도 않다"며 특히 브렉시트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충격을 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경제 실적은 주요 7개국(G7)의 다른 회원국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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