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절반을 대표, 정치·경제 권력의 절반은 여성으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4일(현지시간) 여성과 남성이 정치·상업·공공생활의 다른 영역에서 보다 평등한 대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성별평등법을 선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성별평등대표자법은 선거인단 명단, 대기업 이사회, 전문협회 관리위원회 등에 대해 성평등 조치를 시행할 것이다.
산체스 총리는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열린 사회당 집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법안은 7일 각의에서 가결된 뒤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 산체스 총리는 4일 "이들이 사회의 절반을 대표한다면 정치·경제 권력의 절반은 여성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별 평등대표법은 종업원 250명 이상, 연매출 5000만 유로를 넘는 상장사 가운데 여성이 경영진의 40%를 차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의회의 성평등을 높이기 위해 각 정당이 같은 수의 남성과 여성 후보를 선거에 지명하도록 할 것이다.
현재 여성은 스페인 하원 44%, 상원 39%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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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