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현민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장,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부구옥 영산대학교 총장,노찬용 영산대학교 재단이사장,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심성구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 교수./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최현민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장,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부구옥 영산대학교 총장,노찬용 영산대학교 재단이사장,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심성구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 교수./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전통 한의학을 접목한 사상품새(品勢)개발에 매진해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박수남)이 국내 종합대학 태권도 관련 학과와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 반영을 통한 교육화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 할 수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콘텐츠(보건 스포츠 예방의학)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은 "사상(四象) 체질을 바탕으로 한 '경락 품새'의 정규 대학태권도 관련학과와의 교육프로그램 설치방안 모색을 위해 부산소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이사장 노찬용·총장 부구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앞서 박수남 연맹 총재와 김국주 스페인 사범 등은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사상 체질과 접목한 경락품새 개발에 매진해 왔는데, 이를 표준화·과학화 하기위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과도 작년 12월에 전략적인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협의해 오고 있다.

이른바 조선후기 사상체질 창시자 이제마 선생이 이룩한 전통적인 사상체질 건강법에 기초를 두고 수련자의 체질과 연령 등에 걸맞는 새 품새 개발이 태권도 수련 인구 확대와 실버산업에 크게 기여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번 영산대학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향후 전략적 협력을 위한 세부 MOU를 체결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창조인재대학 산하 태권도 학과와 동양무예학과 후반기 교과과목에 반영하여 사상품새 체계화 작업과 이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할 사범(코치)을 양성시켜 전진 배치 시킨다는 구상이다.

민(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관(한국한의학연구원)·학(영산대학 창조인재대학) 3자가 추진하는 태권도 콘텐츠 정규교육화·과학화와 글로벌 공동 연구 사업 등 국가 중점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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