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3년만에 대회재개, 새롭게 변모하는 연맹 모습 보여
유럽연합 왕실클럽 후원 대회 금년 내 개최로 연맹 위상 제고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전 세계적인 엔데믹 추세에 맞추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어린이태권도 대회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14~15일 양일간 개최했다.

그간 연맹은 96년 부터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어린이태권도 대회를 개최하여 왔는데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대회를 치루지 못했다.

이런 관점에서 '2023년 제 26회 국제어린이태권도챔피언쉽대회 (International Children's Championship 2023)'는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 대회 참가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한국 선발전은 대한민국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회장 홍정우)주관, 강화군청 후원하에 2022년 7월 9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치루워졌다.

코로나기간 거리두기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1000명에 달하는 많은 어린이선수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작년 한국 대회는 유럽 태권도 연맹 후원하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어린이대회에 참가하는 품새 선수단을 선발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치뤄진 대회였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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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국의 고장이자 국내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을 보유한 지자체 후원하에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대회 출정에 앞서 지난 12일 유럽연맹 주최 대회에 참가하는 주니어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단한 공항 환송식도 있었다.

금번 유럽 파견선수단 구성은  단장 조연호(남), 감독 정현민(남), 남녀 코치오승현(남), 김지남(여)으로 구성되었다.

품세 선수단은 윤지후(남) 김규연(남) 가기민(여) 최희연(여) 4명으로 구성되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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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유소년(6-13세)의 건강 증진과 예절 중시, 사회규범 준수, 태권도 가족 간의 화목 도모를 목적으로 가족 품새 연구 개발과 전파 등을 목적으로 1996년 발족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한국·중국·일본·독일·영국 등 60여개 가입국과 함께 △유럽태권도연맹 공동주관 '칠드런컵'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 등을 개최하여 오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특히 이러한 건실한 전통적 기초위에 유럽연합 왕실클럽(유럽 왕실 국가 모임)후원(지지)하에 가칭 '로얄 월드컵 어린이 태권도 대회'(킹스배)는  왕실클럽 회의를 거쳐 왕실이 존재하는 유럽국가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최될 예정으로 조만간 금년 말에 초대 킹스배가 개최될 지역과 후원 왕실이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연맹은 이러한 고품격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연맹 창시자이자 설립자인 박수남 총재(영산대학교 태권도학과 석좌교수)의 어린이  태권도 '정신과 얼'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여 유일하면서도 명실상부한 어린이 태권도 전문 연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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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박수남 총재는 독일 태권도 대표팀 감독(1975~1985),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1986~1987)을 역임한 공로로 오스트리아 정부 기념 우표 발행과 독일 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세계태권도(WT)연맹 부총재, 유럽연맹 총재를 역임한 국제적인 태권도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금번 유럽대회 참가 선수단 격려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세계어린이태권도 연맹 김한준 부총재는 "그간의 풍부한 국제 어린이 대회 개최 경험과 어린이 태권도에 대한 정신(얼)과 교육 철학, 박수남 총재께서 그간 쌓아오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융복합하여 어린이 교육·문화·체육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교류플랫폼을 구축하여 태권도 저변화·교육화·콘텐츠화 측면에서 거듭나는 연맹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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