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3 참관 후 방문일정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목적의 우호결연

구미시 대표단이 독일 볼프스부르크시(市) 관계자들과 우호결연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 대표단이 독일 볼프스부르크시(市) 관계자들과 우호결연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볼프스부르크와 그르노블과 우호결연을 체결했다.

3월 5일 귀국한 구미시 대표단은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시(市), 프랑스 그르노블시(市) 등과 우호결연을 체결한 일정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유럽 방문에 나선 구미시 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을 참관했다.

2월 24일에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市)를 방문해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데니스 바일만 시장과 경제혁렵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자동차 3사로 유명한 폭스바겐 그룹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1938년 나치 독일 시절 키데에프슈타트라는 이름으로 폭스바겐의 카데에프바겐 공장 노동자들을 위해 건립된 신도시였다.

자동차 산업으로 인해 1인당 평균소득이 9~1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부유한 도시다.

지난 3월 2일에는 프랑스 그르노블 시(市)와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그르노블은 알프스 산맥 최서단에 위치한 도시로 겨울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로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한때 광업과 공업이 발달했으나 20세기 후반을 거쳐 쇠락했으며, 현재는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그때의 흔적으로 캐터필러와 제너럴 일렉트릭 은 중공업 기업들이 남아 있다.

그 외에도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위치해 있어 STMicroelectronics와 휴렛 팩커드(HP),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기업들의 연구시설이 많아 파리 다음으로 영어 구사자 커뮤니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경제‧문화‧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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