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일환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저탄소 산업단지 대표모델’로 지정됐다.
12월 7일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구미 공단동‘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자부 차관,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산단의 전탄소 전환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하나다.
정부는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참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 클러스터 등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미 국가산단에 조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올해 ‘구미 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오는 2024년까지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표준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표준모델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전반의 탄소 저감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구미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국 15개 산단에 저탄소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저탄소 대표모델 산업단지를 모범적으로 구축해 제조업 핵심거점인 산업단지가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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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