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군‧구 중 경북 유일 시행

구미시청 전경 /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청 전경 / 사진=구미시 제공

지난 213일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적극행정을 통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46명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가 경북도 담당부서, 농림축산식품부 등 수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인 업무협의로 특수학교에 한해 시범사업 기간동안 무상우유 급식이 가능하도록 사업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이뤄졌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만 6~18세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혜자의 우유선택권 확대 및 우유소비 기반 확대의 장점이 있다.

2022년 연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5개 시구 중에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지역 내 소재한 특수학교인 혜당학교 학생들 중 146명이 지원대상이다.

기존에 시행되던 무상 우유 급식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에 따른 낙인효과, 검수정산 이원화 구조로 인한 행정공백 등의 문제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한도는 1인당 월 15,000원으로 1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대상자들은 각자에게 제공되는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내 농협 하나로마트나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적극 행정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이다.”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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