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자동차·소비전자 등 제품 반도체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반도체 업체들이 막대한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중시하는 국가들도 반도체 업체들의 공장 건설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2030년까지 40억 유로(한화 약 5조 3607억원) 이상, 올해 1억5000만유로, 2023~2030년에는 매년 5억유로를 투자하여 인텔등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이탈리아에서 현지 반도체 칩 제조 산업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텔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협상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협상이 복잡하다고 전했고 인텔 측은 까다로운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인텔 외에 다른 반도체 제조사들과도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 외에 거론되는 반도체 업체로는 ST마이크로, 휴스전자, 이스라엘 반도체 회사 '타워 세미컨덕터' 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주도인 마그데부르크에 대규모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탈리아는 아직 인텔의 한 벤치마킹 업체 후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9월 유럽에 향후 10년간 최대 9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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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