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두번째로 이민 비율이 높아
주변국에서 매일 통근하는 노동자수가 37만명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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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스위스의 인구는 2002년 700만 명에서 2022년 거의 900만 명으로 최소 20% 이상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나라의 인구는 2023년에 9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다. 

지난 20년간 스위스의 인구 증가가 주변국들의 증가세를 앞질렀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웃나라 프랑스의 인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10% 늘었지만 독일은 1%도 넘지 못했다.

스위스는 주민의 30%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이민 비율이 높다.

또 프랑스·독일·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매일 통근하며  

해외 노동자의 수는 같은 기간 두 배로 늘어 현재 37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같은 인구 증가는 스위스의 주요 도시에서 거주지를 찾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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