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지수 1.04 수준 , 20년만에 최고치
글로벌 투자은행 ING 연말경 예측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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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3% 상승했지만 3월에 비해 소폭 둔화되었다.

하지만 수십 년 만에 연준의 금리가 가장 빠르게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은 미국 달러를 끌어 올리고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키우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97%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34% 하락한 1.037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가 104.85로 또다시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외환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글로벌 달러화의 가치는 끌어올린 반면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외환시장에서 위험 통화로 분류된다. 최근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간의 통화정책 차이로 유로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하는 추세에 있어 유로화 가치의 추가 하락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ING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말에 유로-달러 환율이 1달러로 떨어질 가능성을 30%보다 높은 확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간의 통화정책 차이로 유로화 가치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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