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영은행, IMF 조건에 따라 금리 30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
올해 1월 이후 총 1,050 베이시스 포인트 올려… 1996년 이후 최고 수준
파키스탄 금융통화위원회, 올해 평균 인플레 27~29%로 상향 조정
파키스탄 국영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이 정한 조건에 따라 금리를 300 베이시스포인트 대폭 인상해 사상 최고 수준인 20%까지 끌어올렸다 발표하였다고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보도하였다.
파키스탄 국영은행법에 따라 법정위원회로 구성된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인상과 관련 “중요하고 강력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정책금리를 1996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이번 300 베이시스포인트 인상으로 인하여 파키스탄 정부는 2022년 1월 이후 총 1,050 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상을 기록하였다.
파키스탄 금융통화위원회는 3월 16일에 회의를 예고하며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외부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하는 맥락에서 재정의 대폭적인 하락은 통화정책에 실효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의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키스탄의 최근 재정 조정과 환율 하락으로 인하여 단기적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욱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원회는 비록 점진적인 속도이긴 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지난해 11월 초 2023년 예상 평균 인플레였던 21~23%를 27~29%로 상향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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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