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시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직업기술교육발전회의, 120여 개국 700여 명 참가
직업 및 기술교육의 국제적 교류 및 협력 위한 장 마련해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 “양국 간 직업 교육 협력 늘어날 것 기대”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지난 19일 중국 북부 톈진시에서 개최된 세계직업기술교육발전회의에 12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의 대표가 참가해 직업 및 기술교육의 국제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2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하였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직업 및 기술 교육 발전: 새로운 변화와 접근법, 그리고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직업기술교육발전회의에서는 이틀간의 행사 기간 동안 제1회 세계직업학교 기능경연대회와 산학 통합 클라우드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신화통신은 이를 통해 직업 교육의 국제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패러다임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하였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경기하강 압력 속에서 중국은 세계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직업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왔다. 

톈진이 출범해 운영하는 루반 공방은 중국의 교육 성과와 자원을 이를 필요로 하는 국가와 공유하는 국제 직업교육협력의 상생모델을 대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포르투갈을 포함한 19개국과 지역에 20개의 워크숍이 세워졌는데, 신화통신은 루반 공방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직업 교육 협력이 일대일로에 있는 국가들의 고용 촉진과 민생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의 교육 담당 아프파 샤지아 아위스(Afifa Shajia Awais)는 루반 공방이 양국 간 협력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파키스탄의 산업화 속에서 많은 기술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국 간 직업 교육 협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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