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 4.6%로 낮춰
캅카스지역, 중앙아시아 대부분 인플레이션 두자리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2022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과 공급망 중단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에 본사를 둔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됐지만 이 지역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과 일부 국가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경제 상황 악화를 반영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낮췄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에는 태평양의 쿡 제도에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등이 포함된다.
이에 비해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4월 이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5.2%, 지난해에는 6.9%로 전망했다.
식량과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이 지역의 올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도 3.7%에서 4.2%로 상향 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경기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은행은 "세계 경제의 현저한 성장 둔화는 수출·제조업 활동 및 고용 전망을 해치고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캅카스 지역과 중앙아시아 대부분(러시아와 무역·금융이 밀접한 지역)은 물론 몽골·파키스탄·스리랑카·라오스·미얀마도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인도는 당초 목표치보다 높은 7%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의 다른 대형 경제국들은 '통제 가능한'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을 괴롭히는 또 다른 문제는 달러 강세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관련 아시아개발은행은 달러 강세가 이 지역 통화와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산한 스리랑카가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남아시아는 이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를 7.0%에서 6.5%로 낮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피지는 관광 반등에 힘입어 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4.7%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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