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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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획투자부는 2021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9월 전망보다 0.5% 하락한 3.5%로 전망했다.

‘쩐 꾹 프엉’ 기획투자부 차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경제성장 전망은 올해 코로나 팬데믹을 기반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히며, 베트남의 연간 성장률이 3%수준에 도달하려면 남은 4분기 성장률이 7.06%에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경제성정률은 코로나19 이전 7%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 4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치민 등 주요도시가 봉쇄되는 등 경기침체를 심하게 겪었다.

기획투자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더 이상 인력감축 등 "소극적 경영"을 하지 않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하며, 정부차원에서 기업에 세제혜택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장기화되는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내 영업을 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은 작게는 부서통폐합, 구조조정 등을 시행했고, 일부 피해를 심하게 입은 기업들은 휴업 또는 폐업을 하기도 했다.  

베트남 총리는 봉쇄해제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안전한 적응과 통제를 바탕으로 경제를 뉴노멀(New Normal) 상태로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올해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을 3.8%로 낮췄지만, 베트남이 2022년 2분기까지 베트남 인구의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경제가 회복되어 2022년 GDP는 6.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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