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 개막전, 결승전 등 경기, 이곳에서 치러질 것

사진=2022 카타르 월드컵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2022 카타르 월드컵 홈페이지 갈무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월 3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철도 건설회사인 중국철도건설그룹유한회사(中国铁建·CRCC)  카타르 도하에서 건설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주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의 마지막 유닛 지붕 멤브레인 구조가 제자리에 설치돼, 세계 최초의 중국 기업이 수주한 월드컵 홈경기장 본관 설치가 완료됐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기업이 해외서 건설한 건물 중에 가장 큐모가 크고 수용 인원이 많은 전문 경기장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폐막식, 개막전과 결승전 등 중요한 행사와 경기가 이곳에서 치러질 것이다. 

총 건축 면적이 19만 제곱미터로 9만2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아랍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 되는 것이 물론이고 현재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전문 축구 경기장이 된다. 이 경기장은 루사일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경기장 건설 기간에 '중국철건'은 전 세계 15개국 110개 대규모 하청업체와 협력했으며 4600명 이상의 중국 및 해외 건설업체가 함께 작업했다.

카타르 대회는 1년 뒤 2022년 11월 21일 막을 올려 처음으로 북반구의 겨울에 치러지는 대회가 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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