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와 칠레 10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허용
남미 전역으로 점차 확산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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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점차 국경을 상호 개방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남미에서 이같은 현상이 실현되고 있어 그간 상호 국경 봉쇄 정책이 다소 완화 되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1일(현지시간) 오늘부터 점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국경 개방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변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는 다른 나라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입국 규정에 따라 모든 여행자는 백신 접종 14일, 72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증명서 소지, 입국 시 항원검사, 입국 후 5일에서 7일 이내에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향후에는 전체 인구의 5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시점부터 입국객은 이 같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같은 날 칠레도 국경을 개방해 방역 규정에 맞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국경 개방 조치는 백신 접종률 제고와 함께 향후 남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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