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모리슨 호주 총리는 1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가족 격리 시범사업이 끝나면 입국객 수 제한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호주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국경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격리계획의 다음 단계인 호주약물관리국(TGA)이 승인 또는 유효성 인정한 코로나 백신을 완전 접종한 호주 주민과 영주인들에게 7일간 자가격리가 허용된다.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TGA 승인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자는 14일간 강제 집중 격리할 것이다.
이 조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엄격한 방역 정책을 실시한 호주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국경 오픈 예정인 호주는 현재까지 1차 백신 접종률은 80%에 육박하고, 국민의 55%가 이미 완전 접종한 상태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호주는 약 18개 월 만에 국경을 개방하는 셈이다.
또한 호주약물관리국(TGA)이 중국 시노백과 인도 코비실드(인도 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유효한 백신으로 추가 인정했다. 앞서 호주가 인정하는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4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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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