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개발계획(UNDP)과 여성단체(Women's Organization)는 성평등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처음으로 WPI(Women's Empowerment Index)와 GGPI(Global Gender Equality Index)가 있는 국가의 상황을 측정했다.
여성의 권한 부여 외에도 WPI는 여성이 선택하고 기회를 사용할 자유가 있는지 여부를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소녀와 여성에 대한 폭력의 위협을 평가하는 UN의 첫 번째 성별 지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0.67점을 받아 중하위권에 속하는 국가가 되었다.
여성 임파워먼트 지수가 높은 국가 중 호주, 스웨덴 등 6개국이 0.801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GGPI는 인간 발달의 4가지 지표(건강, 교육, 참여 및 의사 결정)에서 성별 차이를 평가하며 몽골은 0.784점으로 평균 이상이다. 이 지수의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양성 평등이 덜한 것으로 간주된다.
보고서는 올해 4월 이전의 데이터와 결과를 사용했다.
그 과정에서 114개국의 관련 데이터가 완전하고 활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이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의 힘과 자유는 기본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보고서는 또한 세계 소녀와 여성의 1% 미만이 높은 수준의 여성 권한 부여와 양성 평등이 있는 국가에 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양성평등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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