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FDI 197억 달러... 전년 수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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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는 올해와 내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내수 회복, 수출 호조 그리고 FDI와 같은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Pitch Ratings)가 베트남의 2022년과 2023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6.1%, 6.3%로 전망했다.

최근 피치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장기외화 발행자 디폴트 등급(Long-Term Foreign-Currency Issuer Default Rating)은 ‘BB’이며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베트남의 강력한 중기 성장 목표와 주변국들에 비해 안정된 재정 및 경제 지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불구하고 FDI 규모가 197억 달러에 달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장기외화 발행자 디폴트 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베트남이 △안정적인 공공부채 △중기 성장동력 유지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연한 통화정책 △높은 경제 개방성 등을 통해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한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부문은 베트남의 가격경쟁력과 탈중국화 수혜, 그리고 여러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중기적으로 뚜렷한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198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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