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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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IMF)는 베트남의 GDP가 아세안 5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약 3.8%로 아세안 5개국인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권 경제성장률을 약 6.5%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기조에 따른 더딤을 강조했다.

IMF는 동남아 5개국 중 베트남은 3.8%(작년기준 2.9%)의 성장률로 상대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하며, 아세안 4개국(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은 지난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3.5% 이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세안 국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거치며 기존의 관광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며 경기성장이 위축되었으며, 이어 장기적인 추세로 인해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큰 영향을 받았다.

한편,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5.9%로 이전 6%에서 소폭 하향 조정되었으며 2022년 전망도 4.9%로 낮아졌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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