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PL 통산 '104호골'을 기록,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리버풀 감독도 " 현 시점 살라가 세계 최고다!" 인정
다음 멘유 경기에서 '105호골 대기록' 달성 주목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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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29세. 이집트)가 시즌 초반 맹 활약하면서 리버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 FC는 1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1골 1 어시스트 기여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EPL 통산 '104호골'을 기록했다. 이에  살라는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리버풀은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54) 감독도 제자 모하메드 살라(29)를 극찬했다. 

CNN 방송은 16일( 현지시간) 모하메드 살라는 "아직 29명 밖에 되지 않은 그는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데, 그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유명 스포츠 과학자이자 CNN 스포츠 해설가  브룬디쉬는 "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로서 전례가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살라가 위대한 선수 인지 증명할 수 있는 통계를 제시했다. 

살라는 이집트에서  로마로  이적한 이후 4시즌 동안 100번 이상 득점하며 2019년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이듬해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 냈다. 

살라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처럼 중앙 공격수로 활동하기 보다는 넓은 포지션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많은 골 수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특히 리버풀에서 치른 152경기, 101골, 36도움이라는 결과는 그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어 리그 '우수 선수'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 클룹 감독도 " 현 시점 살라가 세계 최고다!" 라고 인정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버금가는 'TOP' 선수라는 것이다. 살라는 오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아프리카 출신 EPL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드록바와 같은 '104호' 득점 기록을 다음 경기에서 깰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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