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2022년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전망
인도 정부가 백신 생산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영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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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가 인도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원래 추정치로 높게 예측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 속 보건과 공급 차질 및 물가 압력 중 경제회복”이라는 제목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WEO)에서 세계경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 베이시스 포인트 정도 하향 조정하였지만 , "인도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9.5%로 유지하였다"고 15일(현지시간) 비지니스 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IMF의 보고서 발표 이전, 인도 준비은행의 기관인 통화정책위원회(MPC)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인도의 22년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9.5%로 동결한 바 있다.  세계은행은 2021~2022년 인도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8.3%로 유지하였다. 그러나 국제 신용 편가기관 피치 그룹 (Fitch Ratings)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고려하여 당초 전망치였던 10%를 8.7%로 낮추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는 22년과 23년 회계연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가능한 ‘거대 경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WEO)를 통하여 인도의 내년 국내총생산 (GDP) 추정치를 올해 7월 전망치와 변동이 없는 8.5%로 동결하였다.

IMF는 또한 인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작년 집계 6.2%에서 올해 5.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더 떨어진 4.9%로 전망했다. 지난주 정책 검토에서 인도 준비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인도 소매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당초 5.7%에서 5.3%으로 줄여서 전망했다.

인도 경상수지의 관하여 IMF는 작년 0.9% 흑자에 비해 올해 인도 국내총생산의 1%의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22년 적자 폭은 1.4%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의 전반적 경제성장 전망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약간 하향 조정되었다"고 IMF는 발표했다.

끝으로 IMF는 보고서에서 "인도 정부의 백신 생산업체에  지급된 보조금이 인도 코로나 백신 개발 장려 및 보급하는데 주효했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조치가 결국 내년 인도 경제성장율을 9.5%로 동결 시키는데 주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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