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뱅크,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위한 용역 발주
인도네시아의 토지‧재산 평가 개선 사업
8월 26일 한국부동산원이 세계은행(World Bank)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토지‧재산 평가 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월드 뱅크가 발주한 사업은 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에 필요한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인프라의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과세평가와 재산세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약 9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바 섬 내 2개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량평가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5억 원 규모의 국제입찰사업에 미국, 네덜란드 등 글로벌 부동산 기업과 IT기업 등 총 7개가 입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민간 IT기업인 지오맥스 소프트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가해 대량평가기법과 수행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사업기간 내 부동산 DB 수집 및 구축, 토지‧주택 대량평가모델 개발, 시범시스템 개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국제입찰 수주는 베트남, 라오스 등 ODA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이뤄낸 결실이다. 국제입찰 참여를 더욱 확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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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