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코로나19 관련된 입출국 규제 완화 전망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 4.5%, 2024년 5.3% 예측
내년 하반기 중국과 한국증시 활황 예상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 성장을 가속화해 연중 선후방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아직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이 내년 4월부터 입출국을 완전 재개장한다고 가정하면 7~9월 사이에 연율로 환산시 2분기 성장률(2%)에서 3분기 1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 연간 경제 성장률이 올해 예상치인 3%보다 높은 4.5%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전망이다.

국경 재개방의 순풍은 2024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2024년 GDP 성장률이 5.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내년 한 해 동안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다는 표면 아래 상반기와 하반기는 판이하게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금년도 1분기에는 한국·대만·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실질 민간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발생 감소와 우려 요인 소진에 따라 2분기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이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내년 상반기 완화된 코로나19 정책 도입으로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되면서 소비와 서비스가 크게 회복되는 추세로 진입되어 하반기에는 완전 정상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방역 정책 최적화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개선되면서 올해 아시아에서 뒤처진 시장이 2023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한국 관련주에 더욱 힘을 실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모시 모에 골드만삭스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이 회복되고 한국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아세안과 인도 시장이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지역 증시의 선두주자가 중국과 한국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전이 많은 글로벌 경제 성장 환경도 내년  2분기에는 대폭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포지션에서 홍콩 주식은 저급에서 평급으로, 한국 주식은 평급에서 우선급으로 각각 상향 조정해 MSCI 중국지수에 대한 우선 등급을 유지했다.

시멍과 그의 팀은 MSCI 중국지수와 상하이·선전300지수가 내년에 16%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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