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선진 7개국이 세계 GDP의 30.7%를 차지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브릭스(BRICS,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이 G7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러시아 TV방송이 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거시경제 연구회사 오크맥시컨설팅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 GDP의 31.5%를 기여했다.
이와 함께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선진 7개국이 세계 GDP의 30.7%를 차지했다.
중국과 인도가 강력한 경제성장을 누리면서 브릭스 가입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면서 두 그룹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알제리·아르헨티나·바레인·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이란·이집트·멕시코·나이지리아·파키스탄·수단·시리아·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이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방글라데시는 이미 브릭스 신개발은행 지분을 확보했다.
브릭스는 원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4개국을 가리킨다.
이 4개국의 영문 이니셜로 구성된 브릭(BRIC)이라는 단어는 영어의 벽돌과 발음이 비슷해 브릭스(BRICs)로 불린다.
2010년 12월, 4개국은 합의에 따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입 메커니즘을 공식적으로 흡수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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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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