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포럼 통해 부동산 분야 협력 논의

앙카라에서 열린 사우디-튀르키예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포럼 개최와 별도로 23억 리얄(7837억 200만 원) 이상의 부동산 계약이 양국 간의 경제 관계가 증가하는 신호로 체결되었다고 12일 아랍뉴스가 전했다.
16개 협력협약이 체결됐으며 건설, 엔지니어링 컨설팅, 투자 전문기업 등이 참여했다.
원래 이들 양국은 종교, 문화에서 가깝지만, 튀르키예가 세속주의 이슬람 국가라는 것때문에 사우디 종교계 측에서 거리를 두는 경우가 있다.
2020년 4월 19일에 튀르키예는 인터넷 규제법에 근거해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대한 자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접속을 차단했다.
게다가 역사적인 이유로도 사이가 좋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양국은 점차 관계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사우디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명은 마지드 빈 압둘라 알호가일 사우디 시농촌 주택부 장관이 감독했으며, 그는 포럼이 지방자치단체와 주택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인지를 설명하는 연설을 했다.
사우디 장관은 이어 킹덤이 1억 5천만 평방미터가 넘는 지역에 30만 채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투자 가치는 1000억 리얄(한화 약 34억 740만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튀르키예 기업들에게 영국의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알호가일은 포럼에 참가하는 사우디 대표단을 만나 투자자들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알아보고 제안된 해결책을 논의했다.
오메르 폴라트 튀르키예 통상장관은 이날 행사 연설을 통해 포럼 개최에 대한 행복감을 표시했으며, 이는 많은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고 말했다고 SPA는 전했다.
행사에 앞서 알호가일은 메흐메트 오자세키 튀르키예 환경도시화를 담당하는 기후변화부 장관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메흐메트 심섹 튀르키예 재무부 장관과 에르달 에렌 튀르키예 부동산업자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오메르 볼라트 튀르키예 통상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역사적, 문화적 유대가 강한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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