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인 1만5930달러 기록
러시아가 지난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복귀
최근 8년 만에 처음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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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1인당 GDP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국제통화기금(IMF)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러시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5000달러(한화 약 1963만 원)를 넘어 2013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1인당 GDP는 1만5440달러로 한 해 동안 22.3% 증가해 282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DP는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인 1만5930달러를 기록했다.

연구 대상 100개국 중 74개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증가했다.

가이아나(89.1%), 아르메니아(40.6%), 그루지야(33.4%), 쿠웨이트(32.7%), 세이셸(31%) 등이 가장 강하게 성장했다.

25개국의 1인당 GDP가 감소했으며 그 중 19개국이 유럽에 있다.

1인당 GDP 감소폭은 일본(15.2%) 스웨덴(8.6%) 한국(7.9%)이 가장 컸고 헝가리 프랑스 칠레 핀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이탈리아도 10위 안에 들었다.

위성통신은 앞서 러시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복귀한 것은 최근 8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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