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된 나라는 필리핀·싱가포르·태국의 주요 수출 목적지인 미국 등의 경기 둔화 위험 감안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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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연구센터가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5개국의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3%로 지난 9월 조사 때와 같았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이번 GDP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번 전망치보다 높았다. 

인도네시아는 5%, 말레이시아는 4.2%로 0.1%포인트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정점보다 낮아지고 개인 소비 등 내수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된 나라는 필리핀·싱가포르·태국으로 주요 수출 목적지인 미국 등의 경기 둔화 위험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아세안 주요 5개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지난번 조사보다 0.3%포인트 높아진 5.3%로 전망됐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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