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당국 보건당국은 지난 2월 일본 후쿠시마 5현에서 식품 수입 개방을 발표했으며, 27일 최신 방사선 검사 결과 도치기, 이바라키에서 말린 고구마, 냉동 밤잼에서 미량의 방사선 '세슘-137'이 검출돼 퇴관을 권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음식은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만은 후쿠시마 5개 현의 식품을 거의 11년 동안 금지했고, 올해 2월에야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에서 온 식품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고 수입을 개방했다.
대만 당국 보건당국은 매일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 방사선 검사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결과에 따르면 도치기 고구마에서 '세슘-134' 1.0bc/kg, '세슘-137' 40.8bc/kg, '세슘-134+세슘-137' 41.8bc/kg, 이바라키에서 수입한 냉동 밤잼에서 '세슘-137' 7.8bc/kg, '세슘-134+세슘-137' 7.8bc/kg이 검출됐다.
이 밖에 앞서 올해 대만 내에서 미량 방사선이 검출된 일본 식품으로는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분말, 말린 표고버섯, 농축 블루베리 주스, 곤약가루, 은어 등이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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