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촉구

일본 민관단체 '아프리카 비즈니스 협의회' 전체회의가 8일 도쿄에서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하기우다 고이치(生田光一) 경제산업상은 빈곤과 위생 등 아프리카 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는 아프리카 정세에 대해 "인구 증가 배경에는 경제성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지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최근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일본인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일본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관련 일본도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이른바 자원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시 도루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정부 간 협정을 거의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를 계속 방관한다면 미국·미국·한국·인도 등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며 일본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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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승
js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