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유럽으로 흐르던 드루주바 송유관 일부 공급 중단
중 유럽 일부 러시아 원유 의존국 공급 위기에 빠져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석유 보유량 120일분 가지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러시아 국영 송유관 운영사인 트렌스네프트는 우크라이나를 거쳐 중부 유럽 일부 국가들로 공급되고 있던 송유관의 석유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였다고 09일(현지시간) U.S. 뉴스 가 보도하였다. 

트랜스네프트의 결정으로 인하여 우크라이나를 거쳐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는 더 이상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관련 트랜스 네프 트는 해당 결정이 유럽연합(EU)의 제재 조치로 인한 것이라고 일축하였다. 

운영사는 “벨라루스 르 거쳐 폴란드와 독일로 이어지는 드루주바 송유관 북쪽 구간은 영향을 받이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하였는데, 드루즈바 송유관을 타고 헝가리 및 중부 유럽 일부 국가로의 원유 운송을 허용했었다. 

슬로바키아의 송유관 운영사인 트란스페트롤과 정제 회사인 슬로브나프트는 드루즈바 송유관의 국내 공급이 중단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슬로브나프트는 이와 관련 아직 생산량이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슬로나프트 대변인 안톤 몰나르 씨는 회사측과 러시아 간 원유 공급을 위한 지불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리처드 술릭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은 해당 사안과 관련 수요일에 공식적인 언급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슬로바키아의 석유 보유량이 현 소비율로 계산하면 약 120일분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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