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물가급등 으로 경제위기 상황
외환고 부족으로 수입비용 고갈
이스마일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6월 2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7, 8차 경제재정 목표를 담은 경제금융정책각서(MEFP)를 받았다고 아랍뉴스가 전했다.
이 각서가 정식으로 IMF에 의해 승인되면 파키스탄의 지원금은 19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올 들어 전 세계 석유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2월 약 160억 달러에서 82억 달러로 낮아져 향후 6주 동안의 수입 비용을 겨우 지탱할 수 있을 뿐이다.
2019년 파키스탄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3년 3개월 동안 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협정을 맺었다.
지금까지 파키스탄은 3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연료와 에너지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자 IMF는 최근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 파키스탄과 IMF는 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미 IMF와 파키스탄의 2022~2023년 정부 예산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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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