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무역우대협정(PTA)를 넘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역 협력 확대
파키스탄, 세계 무역을 향한 다리가 되어줄 것
아담 뮬라와만 투지오 대사, 관광분야 및 전자상거래분야에서의 협력 강조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이 곧 발효될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기 위하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인터내셔널 더 뉴스(International The News)가 보도하였다.

아담 뮬라와만 투지오 파키스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서 “양국 간에는 이미 무역우대협정(PTA)가 존재하며 자유무역협정(FTA)도 검토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사는 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태평양 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국은 향후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들 국가와 경제적 협력이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s) 회원국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지오 대사는 파키스탄과 같은 신흥국들이 한편으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세계 무역을 연계하는 다리가 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서부지역 과의 지리적 연계가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국가들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과 이슬람권에서 유일한 1조 달러 규모의 경제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두 나라 모두 관광, 무역, 전자상거래,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잠재력이 큽니다.”라고 말하였다.

대사는 또한 양측이 관광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하였으며 관광 및 서비스 분야를 발전시킴으로 새로운 경제 상호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온라인 환경과 정보기술(IT)의 발전 및 활성화로 양국 젊은이들이 이전보다 매우 가까워진 지금, 인도네시아는 또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고대하고 있다.

투지오 대사는 2020년 세계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이 4조2800억 달러였으며 2022년까지 5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양국 청년층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넘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경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상당한 고용창출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500억 달러(한화 약 59조) 규모의 전자상거래 무역 목표를 설정하여 방대한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 발을 들였다며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를 전자상거래 무역으로 연계하여 양국 무역을 증대시키는 것은 비즈니스를 넘어 젊은 세대를 연결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대사는 자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경제개혁의 대하여 인도네시아가 가 장면서 기업환경개선(EODB, Easy of Doing Business)과 외국 투자자 유치에 힘써 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