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에게 2년간 체류 자격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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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7일 각료회의를 열어 해외 인재 유치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첫 번째 수단은 전문기술비자 신청 자격을 확대하고 '특별고급인력'을 신설해 해외 최고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글로벌 100대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2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특별히 높은 인재'는 석사 이상의 학력 또는 최소 10년의 경력, 2000만 엔(약 1억 9322만 원)의 연봉을 받는 기업 임원으로 최소 경력 5년에 4000만 엔(약3억 8644만 원)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

신청 성공하면 5년 장기 체류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빠르면 일본에 1년 거주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일본 당국은 금년  4월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중에게 광범위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일본은 학력, 경력, 연소득 등의 항목별 점수를 매기는 고도전문직 1호 자격과 5년 만기 비자를 발급받아 3년간 거주한 뒤 2호 자격으로 전환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현재 고도전문직 1호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3만4726명이지만 당시 약 46%만 일본에 남아 있었다.

일본 정부도 세계 100대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젊은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정한 세계 대학 순위 100위권 대학 2곳의 졸업생은 구직 편의를 위해 '특정활동'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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