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 기업대상 '항공권+호텔' 운영
동남아·유럽 국가 비롯 20개국 시범운용... 아직 한국 없어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중국은 해외여행 제한을 더욱 완화해 다음 달부터 여행사가 싱가포르를 포함한 일부 국가로의 중국 국적 단체관광을 시범적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월 20일 중국 문화관광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 및 통제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시범적으로 전국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 기업의 중국 국민 단체 여행 및 '항공권+호텔' 운영을 재개한다. 

발표에 따르면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몰디브·스리랑카·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아랍에미리트·이집트·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러시아·스위스·헝가리·뉴질랜드·피지·쿠바·아르헨티나 등 2월 6일부터 시범적으로 전국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 기업의 중국 국민 단체 여행 및 '항공권 +호텔' 운영을 재개한다. 

공고는 여행사 및 온라인 관광 회사가 이제부터 제품 출시, 홍보 및 판촉을 위한 준비를 수행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중국 규모가 가장 큰 여행사인 유투어의 상담 데이터를 보면 태국, 일본, 싱가포르가 가장 많이 문의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몰디브, 푸껫, 발리 등 동남아 주변국과 무비자 도착지, 미국, 캐나다 등 장기 복수 왕복 비자가 있는 국가도 관광객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중국의 방역제한 풀리면서 '해외 관광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중국)= 오수민 기자 ohsm@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