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약 10달러 부과
인도네시아 국내 관광객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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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발리는 2024년부터 현지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 루피(약 10달러)의 세금을 부과한다.

와얀 코스트 행정장관은 현지 의원들에게 "외국인 관광객이 발리를 방문하는 동안 한 번만 비용을 지불하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비용은 전자적으로 지불해야 하며 해외나 인도네시아 다른 곳에서 발리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내 관광객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스트는 새로운 세금이 관광객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국이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그건 문제가 아니다. 세수를 환경과 문화에 쓰고, 발리 여행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할수 있는 질 좋은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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