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의료관광 더욱 성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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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크로아티아, 인도, 태국, 한국과 같은 국가는 글로벌 의료 관광 핫스팟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sights.omnia-health에 따르면 2011년 제주도는 동북아 의료 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 시설에 대한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노력도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2011년 세계 최고의 의료 관광 목적지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주로 의료 목적으로 약 1만1700 명의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의료관광 전환으로 글로벌 힐링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강화돼 연간 30.5%의 이중성장률(CAGR)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이야기는 또한 이러한 유망한 경제 부문을 추진하기 위한 경제 관광 개발의 적극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인도와 태국은 최근 한국과 함께 의료여행 핫스팟이 되려한다. 이 국가들은 고관절·무릎 수술, 지방흡입 수술, 심혈관 질환, 성별 전환 등의 수술을 통해 우수한 케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관광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관광 실태

코로나 팬데믹은 2020년까지 성장하던 건강 관광 산업에 놀라운 타격을 주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 불안에 앞서, 몇몇 건강 관리 센터, 병원,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는 휴업해야 했다. 다만 이런 감소의 핵심 원인은 여행 금지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 대부분의 자가선별 수술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한은 불가피했지만, 팬데믹은 의료 관광, 특히 예방 관광에서 새로운 성공을 가져왔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백신의 기회를 찾기 위해 코로나 백신 공급이 풍부한 도시에 가기 위해 상당한 돈을 쓸 용의가 있었다. 관광과 결합해 예방접종도 방문객들의 목적지에도 결정적인 목표였다.

하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와 엔데믹 선포 이후, 모두 다시 바뀌었다. 그 추세는 모두 팬데믹 이전과 같이 되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절약적인 생활 방식과 변화하는 선택이 이 산업을 날로 더 강하게 성장시키게 하고 있다. 이 조사는 22%의 환자들이 더 적은 돈을 원하는 반면 56%는 더 나은 치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인 치료를 추구하는 반면 18%는 자신의 국가에서 이용할 수 없는 치료 옵션을 찾는다. 이 모든 것이 세계 보건 관광에 대한 수요를 더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같은 나라들의 인플레이션과 의료 비용 증가는 가계가 의료 지원과 소득 서비스를 위한 자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가구의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보험료, 공동납부, 공제, 그리고 다른 자납비용이 증가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처방약과 의약품, 의료폐기물, 만성질환 발생 증가 등 규제적 문제로 건강관리 관련 서비스비가 급증하고 있다.

선진국의 의료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발도상국들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관리에 접근하기 위해 계속해서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품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시설 수요에 이어 비만, 여드름 치료 등을 줄이는 등 외모와 자가관리도 높아졌다. 다시 말해, 이 시설들은 중동과 극동 국가들에서 더 저렴하게 제공되어 이러한 목적지에 혜택을 주는 의료 관광에 대한 수요의 물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관광 개발지

세계는 세계 보건 관광의 미래 핫스팟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자료와 한 나라의 건강 관광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재고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그에 맞는 의료 여행지가 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UAE)다. 비즈니스와이어는 UAE 내 헬스케어 부문이 2018년부터 2023년 사이에 CAGR 비율이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UAE의 의료관광 수입이 190억 디르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선진 인프라와 강력한 정부 이니셔티브가 이러한 성장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그들은 관광객들에게 아부다비 의료 관광 전자 포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호텔 예약, 교통,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수도 아부다비도 지난 5년간 30∼40%의 성장세를 보이며 미관 관광과 아름다움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 정기적인 정부의 계획으로 인해, 그 도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는 고층 타워와 고급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의 하이라이트이다. 이 도시의 우호적인 환경은 공공 및 민간 부문에 4만 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매년 거의 50만 명의 건강 관광객들을 환영한다.

최근 의사들과의 약속을 잡기 위해 두바이 건강체험 전자포털(DXH)을 출범시킨 가운데, 향후 몇 년 동안 유망 전망을 계속 그려낼 여정을 계획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선도 기술은 일본의 의료 서비스를 촉진시켜 한국이 매력적인 건강 관광의 핫스팟이 되게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은 전문성이 높은 고관절 수술 등 치료비를 미국에 비해 약 70% 절감했다.

2011년 일본은 ‘의료숙박 비자’를 출시했다. 이 부문을 홍보하기 위해 극동 국가들 전역에 걸쳐 치료, 수술, 관광의 좋은 조합을 가져온다. 이러한 접근으로 일본은 메디컬 관광의 기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인도의 의료 관광은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진단, 치료 및 예방 접종의 눈에 띄는 성공으로 2023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전망이다.  세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의료 관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는 백만개의 의료 비자(2019-2022)를 발급하여 세계 의료 관광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또한 600개 이상의 전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질의 비용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공평해지도록 돕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도는 또한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4000개 이상의 의료 기술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의료 분야에서 인공 지능(AI) 및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의료 시설 및 서비스 품질에서 전 세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의료 관광 지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현재 싱가포르의 접근 가능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는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했다.

싱가포르는 우수한 의료 전문가와 최첨단 시설의 지원을 받아 검진부터 수술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의료 서비스로 유명하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다른 선진국보다 더 효과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함으로써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실용적이고 신중하며 성공적인 전략 덕분에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여 안심할 수 있으며, 팬데믹 이후 여행자의 해외 의료 여행을 위한 간단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의료 관광의 최근 추세는 선진국이 이를 지원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의료 비용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의 치료 선택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의료 관광 핫스팟은 국가 수익 성장 기회를 창출하면서 의료 서비스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 정형외과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Zabok과 같은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이든 스페인과 같은 큰 국가이든 정부는 이 지역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첨단 의료 관광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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