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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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하려면 최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760만 원)의 코로나 치료 포함된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산디 아가 인도네시아의 관광·창의경제장관은 지난 18일의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든 여행객이 (인도네시아로) 입국할 때 건강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시민권자로 등록되지 않은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감염되면 건강보험으로 적절한 치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디 아가 장관은 "외국인 의료비용은 인도네시아가 부담할 일이 아니다"며 "인도네시아에 있는 동안 코로나19 감염되면 자비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10월 14일 19개에 발리와 리아우제도의 관광 리조트를 개방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입국 후 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5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둔화세로 보였으며 지난 19일 기준 9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423만6287명으로 집계됐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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