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금감하는 주요 원인은 결혼자 수 감소 추세
일본 후생노동성은 28일 2022년 외국인을 포함한 출생자 수 속보치가 799만728명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의 출생아 수가 8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899년 비슷한 수치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국가 전망치보다 11년 앞당겨졌다.
신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을 꺼리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젊은이들이 경제적 걱정을 덜고 출산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일본 출생자 수가 7년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급감하는 주요 원인은 결혼자 수 감소다.
저출산은 일본 경제의 성장력과 사회보장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33년에야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던 것을 11년 앞당긴 것이다.
일본도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자 수를 뺀 지난해 인구는 7만82305명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위기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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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승
js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