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눈 쌓인 제주도 한라산 깊은 숲에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신화적인 식물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산을 겨울이 되면 헤집고 다니는 사진작가가 있다 바로 정상기 사진작가의 이야기 이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를 찾아 매일 산에 오른 남자 그의 애인은 바로 한라산에서만 난다는 붉은 겨우살이다. 

순백의 하얀 눈 덮힌 산에서 선홍빛 붉은 겨우살이를 마주할 때면 애인을 만날 때처럼 그렇게 설렌다고 한다. 그리고 홀린 듯이 셔터를 눌러 되면 수백, 수천 장의 사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애인을 골라 세상과 마주한다. 

작가는 이번 2월14일부터 4월28일까지 그랜드하얏트 제주드림타워갤러리에서는 특별초대전으로 정상기 사진작가의 한라산 붉은겨우살이 열한번째 이야기를 특별기획전을 통해서 그의 소중한 애인을 선보인다. 

정상기 작가는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초대전만 무려 10회를 전시했고, 해외 글로벌아트페어에도 초청받아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試鍊을 넘어 希望으로.' , 주제로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 모두가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희망으로 새롭게 힘과 용기를 내자는 의미의 전시이다. 

정상기 작가는 올해부터 국내전시보다는 해외전시를 위주로 전시 계획이 세워져 있다. 5월 중국 심천을 시작으로 중국의 수도 북경과 상하이 전시까지 굵직굵직한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벌써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는 작가의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제주 중국 총영사관에서도 정상기 작가의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의 주요 작품들이 기증되어 있기도 하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상고대가 피어있는 눈덮인 한라산에 올라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눈이 허리춤까지 높이 쌓인 1100고지 이상의 깊은 한라산계곡, 붉은 겨우살이를 찾아 헤메이는 작가의 열정은 가히 숭고하다는 표현을 써도 부족하다 

예쁘고 앙증맞은 화려한 붉은색의 열매의 붉은 겨우살이는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이상의 깊은 숲속에서만 서식을 하며, 독특한 식생을 하기에 북유럽 신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식물이다. 

특히 서양에서는 겨우살이 아래에서 남녀가 사랑의 키스를 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크리스마스 날 겨우살이 아래에서 남녀가 키스를 하는 이벤트도 많이 행해진다고 한다. 그 예로 캐나다 유명 팝가수 저스틴비버(Justin Biber)의 노래 미슬토(Mistletoe)가 있다. 

정상기 작가는 “ 자유로이 높이 날아오른 새들이 오로지 자기의 열매만 먹을수 있는 그런 환경에서 한겨울 높은 고지의 산에 눈이 쌓여 온 대지를 뒤덮어 새들에게 먹이가 전혀 없을 때, 그때를 기다려 열매를 익게 해서 새들에게 귀한 양식이 되어주며, 더불어 자손도 번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영특한 지혜를 갖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작가는 그것이 마치 제주도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손을 이어온 제주 토착민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자신의 작품 속에서 흡사 붉은겨우살이를 닮아있기 때문에 더욱 더 애착이 간다” 라고 말한다. 

정상기작가의 작품은 사진이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묵화와 동양화라고 착각을 하게 되는 독특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작품세계를 연출하고 있어 미술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중국전시를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전시도 예정되어 있는 정상기 작가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아름다운 제주도를 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고 자랑하는데 있어 한라산 붉은겨우살이가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드림타워 갤러리 특별전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고 한라산붉은겨우살이의 강인한 생명력과 강인한 긍정의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기 바란다.

이번 전시는 02월14일~04월28일까지 그랜드하얏트 제주드림타워갤러리 1층에서 그의 애인(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