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체제에 즉각적인 위협”
”중국은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경쟁자”
바이든 행정부, 미국 국내 산업 및 첨단 기술 활성화, 글로벌 연합 및 군대 강화에 초점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요일 첫 국가안보전략을 공개하면서 미국이 즉각적인 위협인 러시아에 어떻게 대응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중국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쟁할 것인지 설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하였다. 

이 전략은 지난해 12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개가 연기되었다. 

10개월 후 러시아의 군대와 경제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약화되었으며 이는 바이든의 전략에 새롭게 반영되었다. 

바이든은 “러시아와 중국은 다른 도전을 제기한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이듯 오늘날 국제질서의 기본법을 무모하게 무시하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체제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반해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고 그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경쟁자”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세계 보건과 기후변화 등 양국의 협력을 요구하는 것들을 전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국내 산업 및 첨단 기술 부문을 활성화와 나토와 같은 글로벌 연합 강화, 군대 현대화 및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유지하고 늘리는 것 외에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미국의 인프라와 민주주의에 대한 집단적 복원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강대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상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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