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독립 75주년 기념식 연설서 국가 발전 포부 밝혀
”목표를 크게 세우고 국가를 위하여 최고의 세월을 바쳐야”
바이든 미 대통령 인도는 미국의 “불가결의 파트너”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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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월요일 독립기념일 행사 연설에서 전력, 국방, 디지컬 기술 분야에서 국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향후 25년 내로 인도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 말하였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모디 총리는 75년일 맞는 인도의 독립을 기념하면서 젊은이들에게 “크게 목표를 세우고 국가를 위하여 최고의 세월을 바치길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우리는 앞으로 25년 안에, 우리의 일생동안, 인도를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것은 곧 우리의 큰 결의이며, 우리는 전력을 다하여 이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 (the World Bank)는 현제 인도를 중하위 소득 경제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1068달러에서 4255달러 사이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같은 고소득 국가의 1인당 국만 소득은 평균 1만3205달러 이상이다. 

현재 인도는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며 2023년 3월에 끝나는 형 회계연도에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7%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2100달러에 머무르고 있는 인도 1인당 국민 소득이 많은 선진국들에 비하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도의 경제가 2050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약 14억 명의 인구를 기록한 인도는 내년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같은 나라들은 이미 인도를 아시아와 그 너머에서 중국의 지배적인 영향력에 대한 미래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며 “미국과 인도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할 불가결의 파트너입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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