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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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과 사카이오(Sa Kaeo) 당국은 캄보디아 지방 당국과 협력해 태국 동부지역 사카이오(Sa Kaeo) 주와 캄보디아 반테미엔지(Bandimmenge) 주 간 국경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방콕 주재 베트남플러스가 17일 보도했다.

양측이 제시한 해결책은 정보 공유, 노천 소각 감소, 스모그 피해자들을 위한 공중보건 서비스 등이다.

태국 2사단 사령관인 피타크 니미트 소장은 국경지역 PM2.5 오염의 주요 원인이 짚 소각과 산불이라며 양국이 공동으로 국경 순찰을 벌여 불법 소각을 막고 인공 강우로 산불을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군 당국은 국경을 초계하는 사람들에게 PM2.5와 수확 후 폐기물 처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순찰병을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PM2.5는 초미세먼지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이며, PM2.5에 장기간 노출되면 천식, 폐암, 심혈관 질환, 선천적 기형 및 조기 사망을 유발하여 호흡기 및 심혈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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