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싱가포르 1위, 베트남 3위, 태국 4위 이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 센터가 발표한 연례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행복한 국가이다.
143개국 중 필리핀의 순위는 지난해 137개국 중 76개에서 53개로 향상됐다.
응답자들은 현재 생활 전반을 0점에서 10점까지 평가했는데, 10점이 가장 높은 점수였다.
이번 순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데이터가 포함된 2020년 보고서에서 필리핀의 52위와 거의 유사하다.
7년 연속으로 핀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이스라엘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안에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가 포함되었다.
가장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었고, 레바논·레소토·시에라리온·콩고·짐바브웨·보츠와나·말라위·에스와티니·잠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전체 30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54위)·태국(58위)·말레이시아(59위)·인도네시아(80위)·라오스(94위)·미얀마(118위)·캄보디아(119위) 순이었다.
이 보고서는 Gallup 및 UN 지속가능발전솔루션네트워크(U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와 협력하여 발표된 Gallup World Poll의 3년 데이터를 사용했다.
올해 결과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행복 불평등은 지난 10년 동안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20% 이상 증가해 연령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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